안녕하세요 팔루스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은 포지 매매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번주 매매일지를 쓰며 생각을 정리해볼까합니다.

현재 계좌 상태는 이렇습니다.

12/1 6천 세팅 - 2주동안 별 내용없음 - 3주차 수익 발생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아는 매매를 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매매는 두가지 기준에 기초합니다.

1. 상한가 종가 베팅 시 익일 6%이상 수익이 날 확률 = 60~70%

-) 전일 상한가 종목이 장초반 시세없이(6%이상 상승하지 않고) 종가부근으로 내려올 경우 1/3 매수한다. 이후 추가로 밀릴 경우 S1 자리에서 2/3 분할 매수한다.

2. S1 매수시 손절선을 -4%. 수익선을 5%로 설정할 경우 승률은 60%수준이다.

-) S1 자리에 올때 50%~100%까지 베팅한다. 단 장초반 10분까지는 사고가 날수 있으니 조심.

이 두가지 방법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조심하며 플레이합니다.

코스닥 5일선 아래에 있을 경우 전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를 보며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비중을 축소)

5일선 위에 있을 경우 평소와 같은 비중으로 매매합니다.

실제 예시는 이렇습니다.

12/1 매매 와이제이엠게임즈 - S1매매 정석적인 플레이

12/2 티사이언티픽 - 상한가 종베 관점 접근 (시가에 1/3 매수 후 Vi매도)

FSN - 상한가 종베 관점 접근, 상한가 종가가격+ S1추가 매수 후 손절

12/4 위지트 - S1 매매 손절.

인트로메딕 - S1 매수 후 종베 익일 매도

12/9 GH신소재 - 상한가 종베 관점 매매. 수익

12/10 경남제약 - 상한가 종베 + s1 추가 매매 - 손절

12/13 NHN벅스 - 상한가 종베관점

12/14 인포뱅크 - S1관점

12/15 대원제약 - 상한가 종베관점

12/16 일동제약 -  S1관점

이게 매매의 끝입니다. 

운이 좋았던 일동제약 스윙도 있고 렘테크놀러지 한방 맞은 것도 있고하지만ㅠㅠ

매매의 절반은 기술입니다. 

기술에는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있다 할수 있는 매매법과 그것을 기계처럼 가능케 하는 멘탈관리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매매의 절반은 종목선택입니다. 종목선택에는 거시적 흐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무엇에 시장의 감정이 반응하는지에 따라 주도테마도 폭발력이 다르니까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매매를 합니다. 

기계적 매수와 매도. 그것은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사즉생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에 설명한 모든 방법은 저의 방법입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방법과 원칙이 생겨납니다. 친구 한명 해보라고 가르쳐봤지만 제가 보기엔 단순한 이 매매를 하기 힘들어하더군요. 제가 베팅하는 자리에서 머뭇거리고 못사고, 제가 버티는 자리에서 겁에 질려 매도합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원칙과 매매법을 알아도 자신이 싸워본 경험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닐수 있을 것입니다.

주차연의 강의를 들어보신 여러분은 이미 최소 한가지의 매매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한가지 혹은 두가지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단 하나.

마음.

저에겐 오직 제 자신의 마음만이 자신의 매매를 망쳐놓을 뿐이었습니다.

두려움, 무거움, 걱정, 근심, 탐욕, 광기...

모든 것이 내 마음에 있었으므로 오직 제 마음만을 하나의 칼처럼 반듯하게 세워두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는 고수가 되지는 못할듯합니다만, 그냥 중수정도 충분히 살 기회를 주는 시장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stockschart/201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