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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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은 하루종일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지금껏 수없이 봐왔던 종산샘의 매매일지와 수익인증이었지만, 어제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 20억의 시드로 1억수익이면 수익률 5%, 누군가 월 1억을 벌었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게되는데, 월 수익률 5%라면 그냥 흘려버리는 아둔함. ? 그리고 직장인이셨을 때 300만원으로 10만원씩 베팅하셨다는 말씀을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전 모아둔 돈이 한푼도 없는 상태에서 신용대출과 어쩔때는 카드론까지 빌려서 1억, 2억의 대출을 땡겨서 3억, 4억을 신용풀로 질렸거든요. 지금 돌이켜봐도 참 아찔합니다. 운이 좋아서 지금껏 살아남아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운이 좋아서 풀베팅한 종목이 급등을 하고 상한가를 가기도 하면 하루 수익이 몇 천만원, 억대에 이르지만 반면 손실이 발생할 때에도 하루 수천만원이었습니다. 그 손실이 연달아 터지면 정말 혼이 나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상누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 모은 돈이,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었기에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어서 집을 마련하고 싶어서, 한시라도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자유롭고 싶다는 그 ‘욕심’ 때문에 그 ‘조급함’ 때문에 그런 마음가짐이 ? 주식을 시작한지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 자리를 계속 맴돌게 하는 벌을 주셨나봅니다. 어제 한백님께서도 칼럼에 적어주셨던 내용도 꼭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초조하고 조급한 마음에 실력보다 과중한 베팅으로 십년 내내 이 주식시장에 끌려다닌 것이 바로 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앞으로는 변하겠다는 다짐입니다. ? “한 방에 인생역전 하려하지 말자. 매매에 힘을 빼고 한 종목 집중을 줄이고 욕심을 줄이자. 일확천금은 없다. 길게 호흡하고 확실하고 꾸준한 수익을 노리자” ? 오늘 종산2기가 시작됩니다. ? 왠지 제 10년간의 주식인생이 턴어라운드하게 될 것 같은 벅찬 숨가쁨이 심장에 가득차 있습니다. 그간 종산샘의 매매일지로만 공부하여 아직은 보기와 같이 미숙하지만, 강의를 통해 다듬고 연마하여 샘과 같이 멋진 다이아몬드 스탭을 밟아 보겠습니다. ? 종산2기여, 飛上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