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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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연에 가입한지 벌써 13년.. 주식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뒤로도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부족했었습니다.
여러 강의를 듣고 시장에서 아주 강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매매 방법을 정립하고 매매를 이어갔지만 제가 정립한 확률 높은 구간의 매매는 빈도가 너무 부족했고 욕심을 내 종목 대상을 조금 느슨하게 하면 늘 크게 한 방 맞고 좌절했었습니다. 빈도가 적다보니 복구도 힘들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찾아가고 또 검증하고 이런 과정이 지옥처럼 느껴질때가 있었습니다.
최근 동방처럼 매매를 잘 했다가도
종목 선정 좀 느슨하게 하다가 한미사이언스, 이씨에스 같은 애들 만나고 타점까지 높은 날에는 크게 한 방을 맞았죠..
좌절하고 다시 고민하고 검증하고 또 한 방 맞고.. 이런 사이클의 반복이였습니다. 늘 무엇인가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뭐가 부족한지 뭐가 필요한지를 몰랐죠... 카페에서 종산 강사님의 글들을 보면서 그 때 댓글에서 적기도 했었는데 저의 롤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매는 단순해 보였지만 적당히 보고 따라해서는 흉내낼 수 없는 엄청난 내공이 당연히 숨어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의 시작하신다는 주차연 공지를 보고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기법도 제 스타일과 너무 잘 맞고 심플해서 좋았지만 그것보다 복기 과정 중에 하지 말아야 할 차트들이 충격적이였습니다. "아.. 내가 그래서.. 아 전에 그래서.. 내가 전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 말고도 이런게 더 있었구나..." 정말 제목에 적은 것처럼 미래의 저에게 과외 받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 안들었으면 제가 시장에 얼마만큼의 시간과 돈을 지불해야했을지.. 아니 결국 이 내용들을 다 깨닫고 살아남았을지 의문입니다. 강의하실 때 제 댓글에 멱살잡고 캐리해주신다고 답글 달아주셨는데.. 사실 그 때도 믿지 못했는데.. 정말 멱살 잡고 지름길로 끌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산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분간은 배운 내용 소액으로 경험을 쌓아 꼭 월천 달성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