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권유를 작년 5월부터 받았지만 난 주식 안한다며 거절해오다 뭐에 홀린 듯 올해 1월, 첫 매매로 삼성전자를 했어요, 

그 높고 높다는 그 지점에 물려버린 후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그때부터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단어부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정확한 뜻도 모르겠고, 내가 맞게 이해한건가 알 수가 없었어요.

제 주변은 다들 초보라 물어봐도 모르고 그러다 주차연을 가입하게 됐고, 가끔 무방뜨면 들었어요.

무방들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ㅎ

카페 글들을 읽고 후기를 읽으면서 강의를 한 번 들어볼까싶긴했지만 강의수강료가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안그래도 쪼끄만 월급을 쪼개고 쪼개도 들을까 말까 고민이 됐어요,

그러다 종산님께서 강의를 하신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어요.

종산님 알람은 언제부터 해놨는지 모르겠지만 글들에 적혀있던 원칙준수라는 글귀가 제 뇌리에서 잊혀지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무방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왜 튕겨나와가지고는 녹방봐야겠다하고 시간이 흘렀어요.

분명히 시간이 남았었는데 카페공지에 강의 마감되었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올해들어 가장 큰 후회를 했어요. 일단 결제를 했어야지 하면서..

대기글 올리는 것도 못찾아 헤매다 겨우 글을 남기고 무방을 들으며 아쉬움과 후회를 하며 시간을 보냈죠.

대기자가 많아 거의 포기하고있었는데 3월 12일 오전 9시에 딱 문자가 왔어요.

주식하려고 켰던 앱은 꺼버리고 바로 입금했어요.

마침 쉬는 날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만약 아니었다면 이 기회를 못 잡았을수도 있죠.

그렇게 첫 강의를 듣는데 뭐이리 모르는 것들만 있는지... 노트북도 컴퓨터도 없던 저는 이 기회에 그램17을 질렀어요.

HTS를 해보려고요. MTS로만 매매를 해왔는데 HTS는 정말 복잡하더군요.

지금도 잘 못해요.

이 많은 강의를 언제 다 듣나. 여러번 들을 수 있나 걱정했는데, 어느새 두 번 세 번 듣고 있더라고요.

이해가지 않던 부분도 듣다보니 이해되고 깨달음도 얻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 오늘이 왔네요.

첫 강의부터 아낌없이 주는 나무셨던 선생님.

수많은 복기를 통해 믿음을 주셨던 선생님.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주신 선생님.

나도 월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신 선생님.

일단 월오십부터 해볼게요.

아직 시드가 부족해서 많이 매매해보진 않았거든요.

남들은 다 수익보고 행복해하는 게 느껴지던데, 그걸 보는 저는 기분이 복잡하더라고요.

나도 저 안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이 없으니까요 미수신용은 제 삶의 원칙에 어긋나서 하기 싫었거든요.

돈은 좋지만 빚은 싫어요.

주식장은 내가 죽는 날에도 열리니 조급해하지말자고 생각하며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네요.

그래도 선생님의 기법들로 수익을 얻을거라는 믿음이 있어 마음 한켠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한 달동안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 거짓없이 진실만을 쏟아부은 강의, 선생님의 모든 것을 건 첫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종산유니버스의 첫 수강생이 된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이 수업을 듣지 못했다면 지금도 전 우왕좌왕하며 뇌동매매를 하며 여기저기 물려있었겠지요.

앞으로는 수익인증 게시판을 통해 뵙겠네요.

오늘 생신 축하드려요 대장님.

내년 2기 때 또 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많은 수익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함께했던 1달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