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안녕하세요. 레드카라입니다.
5년만에 강의를 기다리며 강의 응원 겸, 강의를 앞둔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 겸 작성해봅니다..
20년도에 한백 2기 강의를 듣고 벌써 5년이 흘렀고 주식한지도 8년정도가 되어갑니다. 2기 강의 당시 특히 HB7, HB10의 경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감탄하며 저 또한 매매법을 많이 고민하여 한백님께 메일도 드리고 했었습니다.
그때 매매법을 많이 고민하면서, 같은 상한가라도 왜 이종목은 이 타이밍에 상한가가 나왔을까? 어떤 상한가는 왜 하루종일 물량을 먹어가며 올리고, 어떤 상한가는 왜 15분만에 말아올릴까? 어떤 종목군들에서 나오는 어떤 상한가가 이후 매매하기에 유리할까? 세력이 있다면 어떻게 핸들링할지? 기관/외국인이 주포라면 어떤 그림을 그릴지? 한동안 수없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를 듣기전에도 차트공부는 많이 했었는데, 강의 이전에는 단순 형식들을 눈에 익히는 정도였다면 강의 이후에는 왜 이런 모양이 나왔는지, 어떤 모양에서 확률이 올라갈지를 수없이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현재는, 차트에 매수/매도세가 잘 표현되어있으니 매크로적인 부분과 결부하여 차트상 유의미한 지점이 보이는 종목들이 있으면 그때그때 어떻게 매매할지 전략을 짜고 있어 매수/매도의 근거를 어떻게 가져갈것인가에 대한 갈증은 거진 해소가 되었습니다. (저는 비중을 중장기 투자에 두고, 단타를 하더라도 유의미한 모습을 보이는 일부 종목을 사골?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16~17년부터 8년째 주식 하고 있지만, 24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장투에서 몇번 크게 두들겨맞고.. 단타/단기스윙의 수익은 잃고 벌고 보합권에 머물다가, 2차전지 상승때 베팅액을 크게 늘렸다가 하락기때 두들겨맞고..
결론적으로는 아직까지 제 인생을 바꿀만한 유의미한 수익이 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차트적인 부분이 준비가 되었더라도, 제 멘탈.. 시황에 따른 비중조절.. 시드머니 등등 여러 조건들까지 컨트롤이 되어야 꾸준히 롱런할 수 있을텐데 상기 조건들이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같이 들었던 분들이 매매 잘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자책도 많이 했고, 더이상 비교하며 멘탈이 흔들리면 안되겠다 싶어 한동안 커뮤니티, 카페, 등등 다 끊고 더 혼자 고민했던것 같습니다.
다시 강의를 들으러 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백님의 또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 사고를 확장하고 싶습니다.
요즘 어마무시한 기회의 장을 앞두고, 어떻게하면 이 기회에 레벨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한편으론 요번 기회의 장에 정확한 길로 가지 못하면 FOMO로 멘탈이 흔들리진 않을까. 잘 할수 있을까.
대내외적으로도 시장은 준비가 되었고, 나도 준비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시장을 앞두고 더 크게 생각해볼만한 무언가가 다 떨어져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합니다. 너무 기대가 됩니다.
최근 의미있는 매매들입니다. 저는 요즘 크게 세가지 꼭지로 매매하고있는데,
첫번째는 미국에서 달러약세 원하고있기 때문에 외국인 유입 시 가장 우선할만한 종목인 하이닉스를 매매하고있고, 두번째는 상법개정/배당소득분리과세 관련주를 대선 2주전부터 홀딩하고 있고, 세번째는 원전/방산/전력/에너지주들 그때그때 손익비 맞으면 하고 있습니다. + 바이오주 하나 장기 투자 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매매입니다.
매매라고 할것도 없이 그냥 아침에 주면 사고.. 올라오면 팔고 눌리면 다시 사고.. 전고가 뚫리면 가급적 길게 홀딩해보려 합니다.
+ 최근 프리장에 아직 외국인 투자자들이 구조적으로 많이 못들어오는 상황이라 프리장에 상방일 경우 9시 시작할때 갭이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갭때 매도 걸어놓고 아래에 시작 하자마자 매수만 해도 1~2%정도 수익을 두번 챙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수익을 주었던 태웅입니다.
1) 차트를 땡겨보시면 아시겠지만.. 몇년만에 최고 거래량이 터진 후 예쁘게 눌렸습니다. 2) 국내도 두산에너빌리티가 강하고, 미장도 SMR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었습니다.
상승하는 모양이 좋아서 홀딩, 제가 생각했던 매도타이밍이 6/2에 나와줘서 단기스윙으로 거진 60% 가량 수익을 주었습니다. 다시 내려오길 간절히 소망하다가 6/10에 튀길래 장중 눌림에 들어갔는데, 너무 빠지면서 손절선을 건드려 손해가 났네요ㅜㅜ 이후 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 두산에너빌리티도 5월달에 30900 돌파하기 전에 매매했었고, 30900을 돌파하면 크게 갈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돌파 직전에 지저분해도 너무 지저분해서.. 지쳐 나가떨어졌던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때가 기회였던 것을..)
현재까지의 상황은.. 다행히 순항중입니다. 장투계좌 외에 단기로는 월천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던것 같은데요. (달성할만하면 까먹고 까먹고 해서..) 저도 한백님의 월억 제자중 한명이 되어보길 기도해 봅니다.
아직 갈길이 너무 멀고 이제 유의미한 시작을 하는 정도인데, 이번의 좋은 시장과 요번의 강의가 제 불기둥에 기름을 끼얹어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한백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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