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연에서 2018년에서 한백님을 뵙고 칼럼을 꾸준히 읽어오던 1인이였는데, 

1~2기는 듣고 싶었지만, 회사일로 못듣다가 이번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수강하겠다고 생각하던 1인이였습니다. 

과거 3~4년 동안, 쪼끔 벌만하면, 무리한 비중으로 수익은 물론이고 손실이 커져서, 매번 하락장이 올 때마다 두려워 주식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왔습니다. 

즉, 손실의 반복으로 두려움이 지배했던 거죠.  다만, 회사에서 하는 일이 투자업이라 돈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보니, 손절하고 잃더라도 ...."아~~~ 알 것 같은데... 이거 너무 어렵네"라며 되네이고, 한백님의 칼럼을 보면 HB7 & HB7+ 에 대해 어렴풋이 알 것 같은데 수업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하다보니 확률이 많이 떨어지고, 수익 볼 때는 찔끔.... 손절은 어마어마 해져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백님은 칼럼에서든 수업에서든 거침이 없었습니다.  HB7 을 듣고는 너무 간단한데.... 저 간단함을 얻기 위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검증을 해왔을까?  삐꾸가 나고, 확률이 떨어지면 1강에 배치를 했을까?....

주식 시장에 100%는 없겠지만, 돈을 벌어본 사람만이 가질 수 없는 그런 자신감....  과연 그게 무얼까 도데체 뭐길래 쉬엄쉬엄 계시다가 딱 해당 종목이 레이다에 들어오고 사정권에 들어오면, 폭락장에서도 저리 과감하게 돈을 때려 박을 수 있는 걸까?  두려움은 없는 걸까....얼마나 많은 경험과 복기 그리고 그속에서 헤쳐나온 자신감이면 저렇게 될까....

이번 강의에 대해서는 일단 과거에 어렴풋이 대충 알던 기법이니, 방법이니 일단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수강 신청할 때부터 그렇게 마음을 먹었고, 한백님이 방향성을 제시하면, 일단 받아들이자....

그것이 과연 될까라는 의문이 가면, 최대한 종목별로 과거 데이터를 뽑아서 복기를 해보자....하나의 검증을 하려고, 딴일하다가 1년 사무실을 얻고 그 검증에만 매달렸던 사람이다....

의문을 제기하기전에 스스로 검증을 최대한 해보자..... 특허까지 낸 마당에 수백 수천을 모아놓고, 헛소리는 없다.  그리고, 본인의 기법이 100%라고 말하지는 않잖아. 

점수를 메겨가며 확률을 높이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고, 막연한 거기서 수치를 뽑아낸 사람이니...

산수만 할 줄 알면 이해할 수 있게 심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거 아닌가?

저는 경상도 사나이이라서, 믿기가 어렵지만, 한번 믿으면 우직하게 가는 스타일입니다. 

과거 3~4년간 주차연에서 봤고, 놀라움에 가득차 있던 1인으로서 방향을 제시해주시면 우직하게 한번 가보려 합니다.  사실 그거 말고는 딱히 주식을 잘 알지 못하기에....

우둔한 질문은 가급적 안하려고 하겠지만, 

드리는 질문이 있다면 그냥 드리는 질문이 아닐꺼라고 생각해주시고, 힘드시겠지만 잘 가르쳐 주십시요. 

설날 연휴 마지막에 인사드립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