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저에게도 오늘 같은 날이 오네요.. 어제 장 마감하고 눈물을 한참 흘렸습니다ㅠㅠ
주차연에 2016년도에 가입했는데 가장 기쁜날이 매매일지 쓰는 지금이네요..
매매일지 겸 한번도 강의 후기 안쓴 제가 한백님 1-2기 후기 같이 씁니다..
주식한지는 꽤 된것 같지만 한백 선생님 말씀처럼 주식 오래한게 자랑이 아니고
그 긴시간 동안 얼마나 했냐.. 무엇보다 잔고가 얼마나 늘었냐 라고 하면
부끄러워 할말이 없습니다.. 이런 저런 주식 공부도 다 해보고 주식고수
만나볼려고 여기 저기 많이 다녀 봤어요. 교육 받는다고 돈은 또 어찌나
날렸는지..
인터넷 강의도 들어 보았지만 듣는 순간에는 괜찮은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면
어찌나 안되던지..
그러다가 작년에 한백님 강의 하신다는것 보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래 뭐 아니면 또 한번 속는거지.. 그리고 나쁜 말이야 하겠냐 싶어서..
그런데 강의가 완전히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저는 누군가 강하게 끌고가지
않으면 안되는 스타일이거든요.. 흔히 말하는 좋게 좋게하면 잘 안하는 스타일 ㅠㅠ
(2기는 너무 순둥순둥 해지신것 아니신지?ㅎㅎ)
무엇보다 아예 발상을 단한번도 해보지 못한 내용들이 있어서 좋았고
제일 좋았던 것은 하면 안되는것에 집중해 주시는것 이였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하면 돈번다.. 이런류 강의가 많은데.. 하면 안되는것들에 계속 집중해
주시는데. 이것은 강의가 끝나고 혼자서 매매 할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강조 하시는 오답노트인데 이것을 왜 그렇게 강조하신지 혼자 매매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해야 하는것보다 하지 말아야 하는게
왜 중요한지..
그러나 흔히 말하는 한백빠가 되었지만.. 강의가 끝나고 나니.. 잘 써먹다가도 예전
매매 버릇과.. 가끔씩 잡주에 이상하게 꼳혀서 손절하는것을 고치기가 힘들었습니다..
기법매매에서 수익이 나는데 자꾸 이상한 매매 휩쓸려서 하다가 손절하고..ㅠㅠ
그러다가 결국 작년말에 사고를 치게 되었고.. 정말 악성으로 계좌가 박살이 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단 한종목으로... 커다란 손절로 계좌는 박살이 났고
정말 너무 싫어서 그동안 매매하던 키움계좌에서 돈 다 빼버렸습니다..
그래서 올 1월 매매를 안하고 눈으로만 보았습니다.
매매 하는데 무서움이 들었고 자신감이 사라졌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손절도 안하다가
버티다가.. 지금 봐도 왜 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렴풋이 그냥 급등하길래 샀다가
설마 올려주겠지.. 이런 정말 초딩같은 생각 한번으로.. 내릴수록 물타기.. 정말
지금 생각하도 어이가 없고 황당할뿐입니다..
마음이 안정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마침 1월 중순쯤인가 한백님 강의가 다시 열린다고 공지가 뜨길래 고민을 좀 했습니다
과연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도 고민은 짧았고 선택했는데
제 인생 전체 주식시장에서 내린 선택중 최고의 선택 이였습니다.. 1기와 비슷하다 생각해서
듣지 말까 했지만 1기와 2기의 매매의 횟수가 저같은 경우는 3-5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시장의 중심에서 매매하는 HB4와 이와 연계된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HB10의 매매..
이것들 특히 HB10은 거의 매일 매매하고 있고..(상따는 쫄보라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합니다..)
그 중심주의 눌림때 잡는 2음봉과 3음봉(이건 1기에만 들었죠ㅎㅎ) 그리고 강력한 HB2
무엇보다 시장 폭락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HB7 그리고 그것을 자주 매매하게 바꿔준 HB7플러스..
게다가 매일 매매하는 HB3의 업그레이드까지.. 저에게는 HB시리즈가 선물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원래 제가 하던 매매까지 합치니 매매의 횟수가 넘사벽으로 올라갔습니다..
2월 강의 수강하면서 무료 수수료 이벤트 뒤져서 신한금투에서 계좌도 만들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2월달에 강의 들으면서 마음 다잡고 약간의 수익으로 다시 자신감 조금씩 쌓았습니다.
이후 3월달의 시장 개폭락.. 주식하면서 이런 개폭락은 처음 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2008년
금융위기급의 폭락..정말 이때 주위에서 돈 다 날리는데 HB7기법.. 이거 하나로
내 계좌는 안망가지니 이때부터 자신감이 다시 폭발 쩔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한해 꾸준히 해서 중간에 월천 이천 삼천 계속
했는데 매매일지 꾹 참았습니다..나도 언젠가 월 1억 해보고 싶다.. 정말 해보고 싶다..
그리고 그때 올리자!!!!!!!!
핸드폰 배경화면도 월1억 목표로 해놓고.. 침대머리 책상에도 문에도 신발장에도 붙혔습니다..
(친구들이 집에 와서 미친놈이라고 했어요..ㅋㅋ)
중간에 한번 월 일억 가까히 갔다가 미끄러졌는데 너무 아쉬었는데 이번달에 1억을 넘어서
시장이 좋으니 1억5천을 넘겼습니다.. 막판에 2억도 갈뻔했는데 크리스마스 앞두고
살짝 이상한 매매 하다가 손절했는데 그래도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원칙으로 했으니까요..
솔직히 아직도 안믿기는데.. 올 여름에 매매가 잘되었을때
계좌에서 돈 빼서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벤츠 하나 뽑았는데 . 요것도 인증.ㅎㅎ
이거 뽑았고 최근 3개월 돈번것도 80프로 인출해서 작은 부동산 구입했는데 잔금 치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계속 인출해서 망하기 어려운 부동산에 투입하니 정말 매매가 안정되어 갑니다..
인출!!! 이 정말 짱 짱!!!!!!! 중요합니다..
오늘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곳에서(제가 아는범위에서ㅜㅜ) 가족과 식사 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최대한 조심하면서 연말의 기분을 맘껏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기쁘고.. 조금 슬프고.. 그런 감정이 복합적이지만.. 온라인에서 이렇게 글도
길게 쓴적이 별로 없는데 수다 스러워도 이해 좀 바랍니다..
오늘로 다시 잊고 내일부터 새해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달리겠습니다..
한백 선생님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정말 정말 뵙게 되면 큰절 한번 올리겠습니다..
첫 매매일지와 아주~~~ 늦은 한백 1기 2기 후기였습니다..
모두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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