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매매일지 적게 되었어요
올초 한백님 강의 듣고 여름에 생애 첫 월천 생전 처음해보고
연말쯤 다시 올리겠다고 강사님과 약속 했는데 벌써 올해가 다 끝나갔어요~

여름에 매매일지 올리고 쪽지나 메일들이 많이 오셨는데
좀 무섭기도 했어요. 무리한 요구들도 있어서요
전 그냥 평범한 아짐이에요..

우리 부부는 여행을 좋아 해서 이후 여행도 좀 다녀왔구요
오늘 일지 올리는 것도 내일 부터 미국에 있는 언니네 가서
말일에나 올 계획 이여서 올해 매매는 오늘로 마감이네요~~ 굿바이 2019~~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때 정말 주식 두번 다시 안하리라
마음먹고 계좌 없애 버렸는데 올해 같은 일도 있네요
정말 올한해 학력고사 볼 때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본격적 으로 5월부터 매매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시장이 많이 안좋았어요..
한데 한백님 말씀 처럼 언제 그렇게 시장이 좋을때가
많았을까 지나간 주식 인생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진정 되었어요

손절을 하거나 욕심 날때는 강의 내용 전체 타이핑한 300 페이지 넘는
두권의 우리 부부 만의 제본책이 무~~~지하게 도움이 되었구요

(타이핑 전부 하느라 정말 강의 기간 내내 힘들었어요ㅠㅠ)

당일 매매도 지난번 무강때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서 확률이
더 올라갔어요. 위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더 하게 되었어요

아쉬운것은 몇번의 강하게 베팅해야 할 것을 내려오니까 무서워서
제대로 베팅 못한게 계속 있는데 이는 신랑과 저 둘다 약간
겁장이라 (15년 넘게 바보 개미 였어서ㅠㅠ)

내년에는 조금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려고 해요.

11월 부터는 계좌도 하나더 해서 2개로 시작 하는데 역시 아직은
계좌 2개는 어려워요~ 그리고 집안에 일이 좀 생겨서 매매가

많이 줄어 들기도 했어요..그래도 나름 칭찬 할 것은 종목이 없으면
아예 안해요. 그래도 조급 하지 않고요.. 손절은 참 잘합니다^^;

지난 강의때 추천해서 같이 들었는데 열심히 안했던 친구는
지난번 제가 매매 일지 올린 다음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떤 차이인가 이야기해보니.. 믿음? 같은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는 이미 5년넘게 이종에서 한백님 봐서 믿음이 있는 상태여서
(정확히는 신랑이 약간 스토커 ㅎㅎ)
받아들이니 흡수되는 느낌인데 친구는 이게 맞나? 이러면서
강의도 대충 들어서 내용도 태반을 모르니.. 어려웠겠지요
(나중에 들어보니 드라마 보면서도 들었다고.제가 대신 혼냈어요)

기법도 중요하지만 모든 내용을 타이핑해놓으니 중간중간에
팁들이 엄청 많았어요. 거기에서 따와서 만든
우리 부부만의 기법도 몇 있어요. 요것도 정리해서 나중에
강사님께 책으로 보내 드릴려고 해요
그런데 우리부부보다 먼저 강사님께 책으로 자신의 기법 만들어서
보내 주신분도 있다고 들었어요(누구신지도 들었어요^^)
나중에 직접으로 말씀하신다고 하셨는데 저희도 뒤쳐지지 않게
1월달부터 더 달릴려고 해요~~

정말 짧은 기간에 많이 바뀐모습이 스스로도 대견하고 아이들도
멋있게 봐줘서 기뻐요.

몇일전에 신랑이 연락 드렸는데 잘하셨다고 하시는데 대뜸
"에이치엘비는 얼마나 하셨어요?" 해서.. 사실 그거 놓쳤거든요ㅠㅠ
고백 했더니.. 아직 갈길이 먼거 아시죠? 하시면서.. 레벨이 한발 올라섰을때
바짝 올려야 한다면서  정신교육^^; 좀 받았어요
그리고 그동안 게을러서 안했던 시세감지 설정들도 바쁘신데
전화상으로 증권사별로 차이점들 다 알려주셨구요~

(설명 해주실때는 참 섬세하단 말이에요 ㅎㅎ)

5월부터 시작해 중간에 여행 다녀온거 빼면 7개월 정도 매매했는데

11월에는 가정사가 좀 있어서 쉬엄쉬엄 했는데도.. 총 7천만원이 넘게 수익이 나왔어요.

평균 월천이 된건데 정말 계좌를 보고 또 봐도 신기해요..

올해 정말 잊지못할 한해였어요 진정 가르침주신 한백님께 감사드리고
또 특허출원 준비하신다고 하시던데.. 2기도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