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매매일지 처음쓰게 되었어요.. 강의때 후기는 한번썼는데 그이후 자꾸 공유하자는 쪽지가 오셔서 불편했어요. ? 전 50대 전업주부에요. ?후기때도 마찬가지지만 한백님께 감사한 마음에 써요.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어요
사실 지난 세월 이야기 하면 정말 길어요.. ㅠㅠ? 뻔한 이야기 같지만 친구가 돈좀 벌었다고 해서 막차타고 들어갔다가 돈 없어지고 내가 뭔가 몰라서 그런건가? 해서 티비에 나오는 전문가 강의 수백만원 주고 강의도 듣고 300만원 하는 리딩도 들어보고 그러다가 삶이 바쁘니까 잊어버리고 살기도 하고.. 다 삶이 그렇자나요? 2011년도에 더 이상 주식 안한다고 증권계좌도 출금하고 없앴어요.. 그래도 또 가끔씩 기웃거려보고 좋다는 강의도 가끔씩 들어보고 그러다가 남편이 가는 모 격투기 카페에서 한백님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때는 지금과는 또 많이 다른 조금은 더 거친? 모습이셨던것 같은데 굉장히 신선했어요. 어쩌면 지금보다 더 순수하게 날것 같은 이미지?. 무엇보다 계좌를 그렇게 오픈하는 사람은 그때도 처음봤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작년에 주차연에 계신다는글 보고 부리나케 따라와서 가입했어요. 사실 저보다 신랑이 더 따라다녔어요.^^
그러다가 강의오픈한다는 이야기 나와서 바로 탑승했었구요. 저랑 신랑이 같이듣는데 우리가 강의전에 목표한게 있었어요. 바로 10번은 복습하자라는것!!!!!!!!!!!!!!!!!!!!!!!!!! 정말 열심히 했어요. 80년대 중반학번인 저희 때는 대학입시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 인원이 너무 많았었어요. 그런데 전 감히 말하는데 강의시작부터 지금까지 고3때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나이 먹고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할수 있다는것이 놀라워요...?
강의때 신랑이랑 번갈아 가면서 농담까지도 다 타이핑했어요. 강의노트와 같이 제본도 떠서 만들고 정말 수도 없이 봤어요.. 남편이 있으니까 서로 어느정도 공부했는지 아는지 비교도 경쟁도 되었어요. 혼자면 좀 어려웠을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보석같은 말씀이 많으셨어요. 그당시 이해가 안갔는데 계속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것도 있고 서로 연계되는것이 많아서 제 스스로 매매패턴을 만들수도 있게 도와준 부분도 많았어요.
그러면서 서로 지난 차트들 전부 찾아보고 그러면서 하다보니 예전에 제가 깡통찬것도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강의내용에서 제 답이 풀리곤 했어요.
4월까지 정말 열심히 하면서 소액으로 하다가 5월부터 본격 시작해봤어요.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코스닥 계속 음봉맞고 시장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쫄지 않았어요. 그래도 짬밥이라고 긴세월 시장을 본것도 있었고 정말 이번에도 안되면 주식 그만두면 되니까요
그런데 남들은 그 어렵다는 5월장에 전 월천을 해버렸어요. 생전 처음이였어요 정말 얼떨떨했어요. 정말 누구나 다 버는 시장이였다면 그나마 모르겠는데 5월 많이 힘들다 하는데 저는 생에 첫 월천을 해버렸어요. ?기쁜것 보다는 정말 얼떨떨 했어요. 고마운 마음에 신랑이 이종격투기 카페 통해서 연락드렸는데 당시 한백님 안좋은 일들이 많으셨는데도 한시간넘게 전화로 이런저런 조언해주셨어요.
그때 누적수익이 2천만원 돌파하면 매매일지 한번 올리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또 빨리 될지 몰랐어요.신랑이 다시 감사하다고 오늘 연락 한번 드렸는데 뭐하시는지 아궁이? 화덕같은거 만드는 중이라 바쁘시다고^ 이럴때는 정말 종잡을수가 없으신것 같아요^^
저는 HB2 HB3 에다가 BB까지 지금 같이 섞어서 많이 써요. HB7도 두번 해봤구요. 약간 비정석이긴 했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매매!! 로 해서 하니까 충분히 응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자희 나름대로 기법을 몇개더 만들게 되었어요. 이점이 너무 좋았어요. 주식쪽으로 머리가 막혔던게 트이는 느낌이랄까.? 계속 대입해보고 새로만든것들은 소액으로 계속 검증해보고 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요즘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러면서 느끼는게 계속 노트보고 공부하고 하다보니까 처음에는 기법이 욕심나서 들었는데 주식 자체를 배운거였네 라는 생각 많이 들어요. 사실 강의들을때 가깝던 친구에게도 추천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잔소리 그렇게 했는데도 한번씩 대충 들었다고 해요. 같은 강의 들었는데 그 친구는 강의내용도 지금 물어보면 잘 몰라요. 안타까워요. 주식을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한백님 강의때 말씀하신 취미로 주식하는 사람 같아보여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정말 안되는 사람인가 했었어요. ?그런데 저도 할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주셔서 다시 한번 한백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건강하시고 우리 동기분들도 힘내서 다 함께 웃으면서 볼날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익금은 인출하라고 하도 말씀하셔서 인출해서 내일부터 일주일 여행가기로 했어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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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몽실맘마님과같은 50대인데요 님의 일지를 보고 자신감을 가져봅니다.
되긴 되는군요
하지만 그냥되지는 않았겠죠. 피나는 노력없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