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사봐` .....

작년 봄 지인의 한마디에 혹해서 시작한 주식입니다. 소액 이었지만 사자마자 바로 20프로 수익에 매도하고,,,, 그게 독이되어 발을 들이게 되었네요.

남편이 공부 안하고 하면 큰일 난다 말렸지만 차트니 뭐 이런건 알리도 없고 그냥 아바타처럼 사라면 사고 팔라면 팔고 핸드폰으로 매수 매도만 했었네요. 수익도 손실도 있었지만 사실 금액이 크지 않아 부담은 없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9월 경부터 금액을 차츰 늘리기 시작하고 10월이 지나가며 정신이 바짝. 이걸 왜 했는지 후회도 하고 안달도 해보지만 계좌는 점점 바닥이 드러납니다.

그때부터 주차연 까페 죽순이가 되어 칼럼도 읽고 좋은 글들은 다 뒤져가며 공부 했습니다. HTS를 처음으로 접한것도 11월부터 였네요.

사실 남편도 주식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언젠가부터 유령계좌처럼 가지고만 있던터라 제가 공부하면서 좋은 내용 설명하고 알려주고 둘이 스터디하듯이 모든 대화의 내용이 주식이었습니다. 졸면서 책상앞에서 새벽까지 차트 보고 일상이 주식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한백님 출사표와 칼럼들을 보고 진정성과 믿음이 느껴져서 남편과 같이 강의를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어제는 제가 수강신청한게 신의 한수다 120만원이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다. 200만원 그이상이라도 좋다 했더니 우리는 둘이 들으니 60만원이라 더 횡재한거라며.....ㅎㅎㅎㅎㅎ. 사실 다들 아시겠지만 주식공부가 누구한테 질문하기도 막막하고 주변에 얘기하기도 그런데 옆에 파트너가 있으니 한백님 알려주신 기법들 서로 얘기하고 토론하고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무엇보다 감사한건 세상에 기법은 넘쳐나고 들으면 다 맞는 것 같지만 막상 적용하면 잘 안되는게 다반사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건 경험치로 채워야하는 각자의 몫이겠지요. 하지만 한백님은 오답노트를 보여주시네요.  이러건 하면 죽는거라며....계좌 다 깨져가며 배우게 되는 것들 아님 영원히 모를수도 있는것을 디테일하게 알려 주시고 게다가 잘못 이해하면 죽어라 혼내 주시니 정신이 번쩍번쩍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남편은 나중에 시장에서 성공해서 감사의 글 올리자 했지만 그래도 한백님께 눈도장이라도 찍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근데요...저 사실 어제 한백님께서 주식경력 말씀하실 때 1년이라 했지만 공부한지는 11월부터면 4개월이에요. 물론 계좌는 아직 초보지만 한백님 강의 이해하고 알아듣고 차트보면서 찾아내고 볼줄알면 어제 말씀하신 `주식 신동` 아닌가요? ㅎㅎㅎ 알려주신 기법에 제 경험과 기준으로 무장해서 반드시 고수의 계좌로 짠 하고 나타나겠습니다.

얼굴 모르는.... ㅋㅋㅋ  제가 아는 남자분중에 세상 젤 멋진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강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