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6강이 어제 끝났지만 저는 오늘 지금에서야 6강이 끝났네요. 사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쌤이 말씀하시는 이론과 기법의 원리를 내가 이해못하면 강의를 들은것이 아니니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강의를 하시는지 알때까지 복습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1강부터 5강까지는 저도 머리가 좋고(농담입니다.) 쌤이 너무 설명을 잘하셔서 실시간 강의를 들으면서 "아 저건 어떤 원리에서 출발하였구나 무엇을 전달하시려고 하는지 바로 바로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듣는게 진짜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어제 6강은 제 컨디션이 안좋았는지(머리가 나쁜건 절대아님ㅋㅋㅋ) 이전 강의와 다르게 듣는 내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뭔가 알것같은데 뭔가 좋은거 같은데 확실한 원리가 들어오지 않았으며 왜? 왜? 뭘 어떻게 하란거지? 저걸로 끝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전 5번의 강의와 다르게 뭔가 확 와닿는게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다들 이해를 잘하는것 같고 나만 바보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화가 좀 나기도 했습니다. 남들 잘만 이해하는데 그것도 이해를 못하면서 어떻게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겠냐? 그런 머리로 무슨 돈을 벌어 깡통안차면 다행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에게 화가 좀 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머리만 원망하고 포기할수는 없지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장이 마감되자 마자 목욕재계하고 맘을 가다듬고 녹방을 다시 들었습니다. 근데 근데 어제는 그렇게 왜? 왜? 어떻게? 라는 의문만 들던게 단번에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쉬운걸 저렇게 쉽게 설명해주는걸 어제는 왜 그렇게 이해를 못했을까? 어이가 없더군요.ㅋㅋㅋㅋㅋ
HB2 너무나 명확하고 너무나 간단하며 파동 시간 가격의 3위일체에서 나온 강력 무기였습니다. 물론 HB2를 완전한 내것으로 만들고 다시 나만의 기법으로 승화시켜 쫄지않고 풀베팅은 아니더라도 비중을 실을수 있을려면 많은 검증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쉬우면서도 너무나 좋은 기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HB7 HB7-1 BB HB2 정말 좋은데 말을 할수는 없고 참 아쉽습니다. 이런 좋은 기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아낌없이 풀어주신 버럭한백옹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버럭한백옹 오늘 제가 회원게시판에 올린 질문은 없던걸로 해주시오. 녹방 다시 듣다보니 게시판 질문이 떠오르면서 얼굴이 화끈거리오.ㅋㅋㅋ 그렇다고 그거 지울려니 버럭한백옹이 말하는 가오가 안사는것 같아 그건 못하겠고 그냥 버럭한백옹만 못본걸로 해주시오. 화요일날 불려나가기 싫소.ㅋㅋㅋ
계좌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먹잇감이 출현하면 재빠르게 일부를 전쟁터로 내보내서 일정한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오게 하고 시장이 안좋을때 매매를 쉬면서도 수익에 대한 불안감없이 조급하지 않고 매매할때 물려서 고생을 덜하는 고수들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될수있을까 하고 부러워만 했는데 강의기간동안 배우고 있는 기법들의 원리에 기반하여 매매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매매가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것같아 아직은 수익도 크지않고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합니다. 이렇게 좋은 강의를 열정을 다해 해주신 버럭한백옹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강의때 뵙겠습니다. 여유롭고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