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프리랜서 업무를 보고 있는 일의 일정이 갑자기 강의랑 겹쳐서 강의내용을 못따라 가다가
오늘까지 본강의+장중강의 반복적으로 들어보니 이제야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강의 시작하실때 항상 <주식을 가장 주식답게 가르친다> 하셨는데 그 의미가 뭔가 싶었는데 강의를 몇번을 듣고 나니 이제야 감이 좀 오는 듯 합니다.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작은수익 큰손실을 반복중이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생각해보니 결국에는 주식 시장을 반쪽....아니 십분의 일쪽만 보고 있어서 생긴 문제었던거더라구요
주식을 잘하려면 시황/업황/차트/재료/심리 등등 이 모두가 어느정도 이상은 잘 갖춰져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보고 해서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나는 각각의 요소가 얼마나 준비돼있는가.... 아니 각각의 요소에 얼마나 중점을 두고 연습 및 훈련을 하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복기 강의 끝날때 쯤 나왔던 이야기에서는 느낀바가 많았어요.
'...일반적으로 세력주매매보다는 수급매매가 개인투자자가 성장하고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볼수 있다. 왜냐하면 수급주매매가 챙기고 볼 게 많아서 더 귀찮고, 그 귀찮은 만큼 성공할 확률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주식으로 손쉽게 돈벌려는 마음으로 주식을 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생각해보니 저도 주식으로 쉽게 벌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했고, 아직도 그 수준에서 많이 못벗어난거가 결국은 가장 큰 문제더라구요.
세계경제상황/국내시황/업황/ 전일 그리고 당일 외국인 혹은 기관의 움직임, 시장의 흐름, 주도하고 있는 테마 등등 이런 전반적인 흐름을 어느정도 챙겨가면서 매매한다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그동안 시장의 흐름에 대해 아는 것 없이 매매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장을 볼때 어떤 순서로 무엇을 봐야할지를 수학의 정석처럼 알려주시는 느낌.
그러면서 이번에 장중매매 를 하면서 그러한 것들과 함께 시장을 바라보니,
비록 강의가 100% 이해되는 건 아니었지만,
최대한 많은 시장의 요소들을 고려하는 흐름속에서 매매해보니 자연스럽게 첫매수도 신중해지고, 손절과 익절 계획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러니 심리 싸움에서 조금더 유리하게 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느낌....
여러모로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방향성을 잘 알게 된 거 같아 많이 고마운 강의 입니다.^-^
그리고 또 짬짬이 장을보며 장중강의 따라가면서 같이 매매해봤는데, 첫 장중강의때 정신이 없어 실수로 여러계좌로 매매가 되서 한 계좌로 정리는 못했지만, 각각 매매했던 종목들 엑셀로 정리해보니 오늘부로 강의료만큼 수익도 누적되었었네요. 신기할 따름~
이번 강의 덕분에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하는가?'
'그리고 얼마만큼의 열정으로 공부를 해야하는가?'
이 두가지 질문을 새로이 해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