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후기가 이번에 제가 처음인 건 아니겠죠?

수업시간의 반응으로 볼 때 벌써 100명은 적은듯해서 굳이 나까지 적어야 할까 하다가 

오늘 강의 중 끝까지 책임진다는 말에 심장이 짠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닉네임처럼 저는 경상남도에서 딸기농사 짓는 25년차 농민입니다.

작년 큰딸 친구가 뜬금없이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하고, 애플이 망하면 미국이 망하는데 왜 주식을 안 하냐며

하길래 그냥 심심해서 좀 많이 샀다가 작년 말에 크게 손절하고

주식에 복수하고자 올 초부터 잘해 볼라고 여러 군데 뒤적이다. 주차연을 우연히 알게 되어 

무방을 보며 용기를 내어 이번 수급쎄오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일단 크고 또렷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고, 근거를 제시하는 수학적인 해법 또한 마음에 들어서 수강하게 되었네요.

최근 장이 좋아서 나름 좋은 결과를 내면서 왠지 다 이루어 질 거 같은 욕심 거침없이 자라고 있어서 우려 스러웠는데... 

수업을 통해 끊임없이 우렁차게 강력하게 들려오는 손절, 나락...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심으로 ㅎㅎ 돌아가서

목표를 더 올려서 대승 하도록 할께요. ㅎㅎ

점점 더 자신감이 생기는데 어떻하죠?  ㅎㅎ

모르는 건 죄가 아니니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며 망설임 없이 질문하라는 자세와 끝까지 함께하는 자세 너무 공감하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아직 남아있지만 더욱 기대됩니다.

일단 다음 달에 아파트 하나만 주식으로 사고 나서 ㅎㅎㅎㅎㅎ

추신: 여긴 아파트가 많이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