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번달 잘 버티셨는지요

1월에 이어서 2월도 힘든장이었네요 

저도 수급주 메인계좌 목표수익을 3천으로 낮추고 보수적으로 버티고 버텼는데

결국 장이 나쁘지 않은날 크게 손절하고 멘탈도 터져서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ㅎㅎ

수급주계좌

세력주 스윙계좌

세력주계좌

전쟁관련주는 동전던지기 같아서 매매를 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세력주는 제가 종목을 짜내서 매매할 능력은 안되고 그마저도 보수적으로 하다보니 매매가 거의 없었습니다

수급주계좌

시작은 좋았으나 분위기가 계좌를 지켜야하는 장이라는것을 느꼈고, 

목표 수익을 낮추고 보수적으로 대응한다는 마인드로 장초반 30분만 집중해서 매매하고 끝나는 방법으로 매매를 했습니다

장초반 매매가 제 주력매매이기도하고 장이 나빠도 저 시간은 외국인이 단타치러 들어오는 시간이라 평소하던데로 매매하면 되는데

문제는 몇달전부터 장초반 체결창과 프로그램창의 시간 딜레이 때문에 매수타점과 손절타점이 느려지고

그것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던게 23일 빵 터지면서 제 멘탈도 빵 터져버렸네요

프로그램 딜레이가 주기적으로 한번씩 생겨도 몇일정도 그러다 말았는데 이번엔 작년 말쯤부터 그러더니 아직도 장초반에는 딜레이가 여전히 있고, 제 주력매매 시간대가 거기다 보니 계속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왔습니다

결국 23일 첫손절후 짜증이 너무나서 정신놓고 40분동안 연속으로 5번 손절하고 900넘는 손실을 맞고 매매를 접었네요

그날부터 잠도 잘 못자서 24일도 매매 안하고, 25일과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매매하고 말았습니다.

주식 시작하고 연속 5손절이 처음이라 충격이 컸는지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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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이라는게 좋은거 같으면서도 고정지출이 있으니

장이 안좋아도 꾸준히 수익을 내야한다는 압박감이 큰것 같습니다

처음 주식하면서 월천만 하면 세상에 소원이 없겠고, 행복하기만 할줄 알았는데 

수익은 늘어나도 그냥 매일매일 매매하는 기계같고 행복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쉬지않고 매매만 해서 더 그랬던것 같기고 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던것 같아요

그게 23일 뇌동매매로 터진것 같고 지금까지도 멍~하기만 하고 그렇네요 ㅎㅎ

그냥 잠시 잊고 그동안 계획하고 있던 여행을 3월중순쯤으로 땡겨서 가볼까 합니다

2년넘게 집에만 있었더니 이제 한계에 온것같아요

노트북하나 들고 여행을 가면 지금하는 수급 매매는 못할것같고 간간히 세력주 매매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 매매가 장비빨이다 보니 ㅎㅎㅎ) 

어쨋든 대충 여행경비만 번다 생각하고 올 상반기는 그렇게 보내야겠어요

아마 제가 장을 좀 떠나면 언제나 그랬듯 장이 좋아지겠죠~ㅎㅎ

이제 힘든장은 그만하고 전쟁, 코로나, 대선이 다 좋게 끝나서 하루빨리 평온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장 수고들 많으셨고 3.1절 푹 쉬시고 3월장 잘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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