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안녕하세요.
쎄오팸 직장인 <그래비티> 입니다.
작년 5월에 주변에서 주식하는 지인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호기심에 준비하나 없이 키움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처음 매수한 종목이 <한화솔루션> 이었습니다.
'주식은 사놓고 묻어두는거야..' 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근거와 계획 없이 매수하고 아무 근거 없이 홀딩 하였습니다.
하필 또 운도 좋게 그 종목이 계속 올라 수익률이 100% 초반대에서 매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주식 어렵지 않네? 제대로 해볼까?' 라는 생각에 소위 말하는 <리딩방>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뒤 이야기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아직까지 누적손익 양전환을 못하고 있습니다.
리딩방 4개월만에 5천이 조금 넘는 손실이 있었습니다.
리딩방에서는 다시 올라간다고 보유하라고 하는데 제 확신도 없이 산 종목을 무턱대고 홀딩한다는게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결국 다 손절하고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0월경 <주차연> 카페를 알게 되고 '그래. 사기꾼 리딩방 말고 제대로 공부해보자' 라는 생각에
11월 비중법사쌤 강의를 시작으로 근 1년간 쉬지않고 여러 강사님 강의를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하루에 4시간정도 자면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더니 피부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시력도 많이 안좋아졌네요.
강의중 채팅이나 후기 참여를 거의 안하였기에 강사님들께서 대부분 수강생인지도 모르실거에요 ㅎㅎ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었네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주차연에 수많은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혹시라도 아직 저처럼 헤매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한마디 말씀드리려고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식경력이 오래되지도 않았고 남들보다 이해력이 좋은편도 아닙니다.
멘탈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그러한 제 자신을 누구보다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쎄오쌤 강의에서 말씀대로 끈기를 이기는 재능은 없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면 꾸준함이 쌓이면 넘을수 없는 실력이 된다고도 하는데 이건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혹시 이것도 경험하게 되면 다시한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용기잃지 않고, 퇴출되지 않고, 버티다보니까 월별로 일별로 조금씩은 더 나아지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10월까지만해도 파란불이 들어온날이 더 많았는데 11월부터는 빨간불 들어온날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https://cafe.naver.com/stockschart/2008248 수익률과 수익금액은 작지만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니 뭔가 희망의 빛줄기가 보이는 것 같고
왠지 '하면 될것 같다...' 라는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달 첨으로 <월천>이라는 것을 달성해 봤습니다.
그것도 6거래일만에.. 어안이 벙벙 하더라구요.
12월 매매는 거의 대부분 쎄오쌤 강의 내용으로 매매하였습니다.
쌔오쌤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 11월 주식공부를 시작하면서 <5년 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미 5천넘는 손실을 본 상황이기에 '더이상 잃지만 말고 5년동안 꾸준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다보니
매월 수익이 나지 않아도 마음이 조급하지 않고 어쩌다 수익인 달이 생기면 그다음달 매매가 조금 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저처럼 아직도 헤매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차피 저희는 준비된 트레이더가 아니고 시장엔 선수형들이 즐비하니 당장 수익 생각하지 마시고
최소 몇년 계획 세우시고 수익 안나는걸 당연히 생각하시고 조급하지 않게 저와 함께 맘편히 꾸준히 해봐요.
저도 당장 내일 또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저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잖아요 ^^
하지만 전 아직 계획된 3년 11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괜찮아요.
다 잘될거에요.
우리 모두 오래오래 살아남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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