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ㅎㅎ

글을 안쓴지 2달이나 됐는데 아직 제 페이지가 남아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ㅎㅎ 

1월 마감 이후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매매일지를 올려도 나아지지 않는 공통적인 부분들이 계속 나오면서 

이렇게 반복적인 매매일지가 어느순간부터 의무감, 그냥 동어반복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매과정에서의 실수가 습관이 되고, 그것이 나 자신에게 관용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는 방식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우선 13개월동안 쓴 일지 방식을 멈췄고, 대신 키움증권 자동일지를 계속 돌려보았습니다. 

(쓰는 시간을 압축하고 최대한 더 많은 매매의 복기) 

그리고 매일매일 시장 복기를 간략하게 메모장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즉, 포인트를 '시간의 압축과 많은 양의 복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쓰는 시간보단, 읽고 눈으로 보는 것을 더 많이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지도 핵심 부분만 간략하게 대충 캡쳐정도만, 메모장엔 요약식으로..

물론 주차연에 항상 도움이 되던 글은 여전히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매모장에 적어둔 내용을 보여드리자면..  

오전 시장 복기(장전 시나리오, 시장복기(오전), 다음매매시나리오, 기타의견) 

오후 시장 복기(시장복기(오후), 기타의견<- 요 부분은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서 뺐습니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보일 것 같네요..ㅎㅎㅎ

이게 저에게 과거의 방식보다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따따부따 말을 많이 하긴했는데..

결국엔 그냥..혼자만의 정신의 방에서 정신수양하고 있다..라고 정도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만족할만한 도약을 할 때까지 당분간 좀 더 조용히 지낼 예정이었는데,

수급쎄오님께서 강의를 한다는 것을 보고..ㅎㅎ 

제가 정말정말 기다렸던 분의 강의였습니다. 

수급매매를 배우고 싶어서? 

수급매매로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세력주매매에 수급매매까지 하는 올라운더가 되고 싶어서? 

라는 이유라기보단.. 

수급쎄오님의 칼럼들을 보면서 시장에 대한 관점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마켓트레이딩.. 매매의 핵심 요소. 기법보다 더 우선순위인.

뉴스와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 수급쎄오님의 칼럼들을 읽어오면서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시스페라님 강의에서도 기법보단 관점에 포커스를 맞췄듯이

이번에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올해가 학교 졸업 년도인데 

4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이수해야 할 전공들이 너무 많아서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에서야 본격적으로 집중할 수 있겠네요 ㅠㅠ 

사실 학기중에는 강의를 듣지 않을 생각이었는데..수급쎄오님은 계속 기다려왔던 분이라 

내가 더 열심히 하면 안될 건 없지 않나 생각하고 결제했습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1월 

2월

3월

따로 운용중인 유안타 계좌까지 합치면 좀 더 되긴하는데 HTS키기 귀찮아서 그냥 옛날 사진 가져왔습니다..ㅋㅋ 

항상 파이팅입니다! 

https://cafe.naver.com/stockschart/1878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