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식강의를 제외하더라도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강의보다

귀에 쏙쏙 박히게 전달하는 능력과 집중되는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영 따라가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ㅠㅠ 

물론 나름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본업에 충실하고 병행하려니 힘든건 분명하네요.

직업 특성상 밤에만 일하는 일해야되는 일이라 오전에 비몽사몽간에 HTS 창을 본다는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네요 

전 대구에서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45살먹은 사람입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었죠.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8명 있던 직원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물론 당분간 실업급여나 좀 받으면서 쉬고 있으라고 한 차선책이였습니다.

그래도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큰기업의 공장안에서 공정 하나를 맡아서

운영하는 일이다보니 나오는 가공비는 한계가 있는데 4명 월급 주기도 빠듯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늘어나는건 은행빚 밖에 없더군요. 

역시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제일 크긴 하지만 평소에 가족같던 직원들을 

정리한다는게 정말 사람으로 할 짓이 못되더라구요.

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니 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사더라도 좀더 좋은거 질좋은거 비싸더라도 오래쓰고 튼튼한것만 찾게되고 그사람들도 역시 같이 도와가면서 5년정도 힘든 고비 다 넘기고 이제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 지더군요. 그래서 11월쯤부터 생각하다생각하다 받는 가공비 이외에 따로 수입원이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100번을 생각해도 이 상황에서 할수 있는게 주식공부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도 찾아보고 하다  아... 이건 내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하면 안전하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주차연 카페에도 가입하고 마침 이번에 명성이 자자한 쎄오쌤 강의가 시작된다고 하기에 결제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큰 욕심은 없습니다. 달에 꾸준한 수익으로 그걸로 우리 가족 직원들에게 좀만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해주고 싶은 정도만 수익만 낼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쎄오쌩 강의는 정말 최고입니다. 다만 제가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게 참 원망스럽네요

반장님들 올려주시는 차트들 복기도 하고 제가해본것도 복기를 하고 다른 동기분들 올려주시는것도 보면서 복기하고 연습삼아 해봐도 맘대로 잘 안되더군요 찾는거도 느리고 손도 느리고 머리로 따라가는것도 한계가 있고 분명 장 시작전에 눈을감고 명상을하며 이렇게 저렇게 해보겠다고 해봐도 막상 닥치면 어버버 거리다가 끝나버리는게 일쑤. 그러다보니 난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그럴때마다 쌤 새로운 진도가 나가면 제가 잘 안되는걸 분명히 짚어주시는 것도 놀라웠고 역시 다 계획이 있으셨다는 말씀 크게 느꼈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같이 늘어놓았는데 전 초보입니다. 어떤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도 아직 잡지못한 초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네요

직원들 실업급여 기간도 슬슬 끝나가고해서 더 조바심이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동기분들도 쓴 소리도 좋고 노력을 더 해보란 말도 좋으니 정신좀 차리게 해주세요 새벽에 일하다말고 갑자기 울컥해져서 글 남겨봅니다.  

당연히 쎄오쌤이나 다른 반장님들에겐 감사드립니다 노력하시는 모습 열정적인 모습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쌤한테 넋두리로 문자나 남겨놓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상담이라도 받고 싶지만 새벽이라 참았습니다 ^^;.

다들 화이팅 해서 다들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기아닌 후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좀 맘은 편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