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정말 감사합니다.
분노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보는 눈이 달라졌고 아마도.. 삶이 조금은 변화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너무 너무 부족하지요)
거시경제, 미시경제 하듯이 숲과 나무를 함께 보듯이
시황, 섹터, 업종, 수급, 지수, 개별 재료, 뉴스, 흐름 등
다양한 복합적 종합적 정보가 녹아 있는 것이 주식이란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쌤께서는 입버릇으로
'강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이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말씀하시길
'특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정말 쌤의 따뜻한 마음 한 조각을 느낄 수 있어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100일 된 주린이지만
쉬운 언어와 산들바람같은 목소리...
저에게는 속삭이는 살갑게 알려주시는 말씀이었고 귀에 쏙쏙 잘 이해되는 명강의였습니다.
훌륭한 분노쌤을 만나게 된 건 행운이고 운명이고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머리숙여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시작된 첫 강의가 귀에 맴도는데
이제 마지막 강의라니 벌써부터 아쉬움만 한가득입니다.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기억하려 합니다.
그 동안 고마운 마음 가득이었으나 제가 표현이 좀 안 되는 까닭에 망설였지만
정말 고생하신 쌤의 감동적 열강(마음)에 녹아 막강이나마 주저리 조금의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몇 수 년만에 길게 글 써 봅니다 ㅎ)
언제 어느 자리에 있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노래 좋아하시는 쌤께 붙들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한 곡 보내 봅니다.
이별 노래(정호승 시, 이동원 노래)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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