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드디어 부족하지만 월말결산 일지를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은 몇년전부터 우량주, 배당주 위주로 장기매매를 하였었고 2017년도에 장이 좋아서 난 수익을 제가 낸 수익으로 착각하고 자신만만해 하다가 2018년도에는 계속 엇박자 타는 매매를 하면서 손실이 생기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2019년 1월에 주차연을 알게 되었고 강의를 들으면서 매매를 하였는데 2019년 1~2월이 장이 좋았죠ㅎㅎ 네.. 나 단타에 소질있나봐 했다가 5~7월 하락장에 망했죠..ㅎㅎ 돈 잃는것에는 멘탈이 안나가는 편인데 원칙없이 매매하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어서 멘탈이 나갔더랍니다. 와.. 진짜 그때 자존감이 무너지면서 사람이 이래서 공황장애가 오는구나를 실감했답니다. 저는 공부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의 멘탈 회복 방법은 공부입니다. 계속 강의 들으면서 정리하면서 어떻게 매매를 해야겠다 감은 오는데 통계를 내서 확률 높은 자신의 기법을 만들라고 하는데 어떻게 통계를 내야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8월에 계좌를 다시 세팅하고 매매를 시작할때 즈음 푸른별 강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방때 몇번 접했는데 직설적인 화법과 현란한 언변 그리고 그속에 감춰진 강의생들을 향한 연민... 강의를 꼭 들어보고 싶어 얼른 신청하였습니다. CL지표가 처음엔 통계를 위해서 만들어졌다는데 정말 통계내는데엔 딱이였고 10기 강의의 목표인 강한 종목을 알아볼수 있는 눈을 키워 실눈을 뜨게 되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기에 계속 챠트나 호가창을 볼수가 없어서 "강한 상승을 한 종목을 대충 나눠서 사서 반등이 나오면 판다" 라는 컨셉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통계를 내고 매매를 시작했는데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신기했죠..ㅎㅎ 그런데 제 매매법의 문제가 있었는데 일정 확률로 반등이 안나오는 종목이 있다는거..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제가 손절을 못합니다. 손절하면 나의 부족함을 실패를 인정하는거 같아서죠.^^;;; 그래서 그런 종목을 -20~-30%까지 키워서 지겨워지게 되면 그제서야 그날의 수익과 퉁쳐서 정리를 하죠.. 이러다보니 계좌가 늘지를 않아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그리고 2월초에 코로나 테마주로 크게 한방 맞은 이후로 저자신과 약속한게 어리석게도 코로나 관련주를 이제 하지 말자였죠.. 그런데 누가 알았습니까 2월중순에 코로나 대유행이 올줄요..ㅠㅠ 그리고 반등안나온 종목을 모아두다가 3월에 크게 한방 맞게됩니다. 그러고나서야 이미 알고있었던 시간손절을 탑재하기로 합니다. 짱도라무님께서 이미 알려주셔서 통계까지 냈었는데 손절이 싫어서 그냥 안하고 있었던것을 수업료 크게 내고 실천에 옮긴거죠. 그래서 100종목 테스트를 마치고 이후에도 다행히도 4월말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4월 장이 좋아서 그리고 통계상 나오는 큰 한방이 이번달에는 없어서 라는걸 압니다. 그런데 1달 매매해보면서 통계를 실전에 적용해보니 손절의 두려움이 적어지고 계좌도 가벼워져서 이제 월단위로 손실은 없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보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8월8일날 3000만원 세팅한 계좌입니다. ![]() 아직 3월에 토한거 다 메꾸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희망을 본 4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강의록에 해주신 푸른별 강사님 싸인입니다. ![]() 부끄럽지 않은 결산일지를 올릴때 올리겠노라고 약속했는데 아직은 부끄럽지만 올려봅니다. 다른 강사님들의 강의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쌓아온 기초 덕분에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매매법의 근간이 되고 가장 큰 영감을 받은것이 푸른별 강사님의 강의였습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지신 강사님중 저의 성향과 푸른별 강사님의 강의가 가장 잘 맞았을 뿐입니다. 푸른별 강사님, 짱도라무 반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매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