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트레이닝스쿨
안녕하세요 주차연 여러분들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글쓰려고 하다 제 정보를 보니 공교롭게도 이틀 전 저번주 토요일이 주차연 가입 10주년이더라고요.ㅋㅋ 제가 주차연에 가입한지가 이렇게 오래되었나 생각이 듭니다. 10년 전 20대 중반에 대학 다니면서 부족함이 없긴 했지만 ㅋ 자본주의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돈 좀 팍팍 벌어보겠다는 패기로 주차연 가입을 해서 열심히 했었죠. 그때는 '멀티백' 이라는 필명을 활동을 했었는데, 투자 초보자의 가장 좋지 않은 역 테크를 탄 투자자였죠. (그때 글은 몇년전에 다 지워버렸죠 ㅠ) 요즘도 그런 분들이 있겠지만 여느 적은 자본금을 가진 그러나 과도하게 공격적인 초보 투자자들은 주차연 뿐 아니라 여러 투자 사이트들을 둘러보며, 혹하는게 주식이 아닌 선물, 옵션 ,Elw 등등 입니다.ㅋㅋㅋ 저 역시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식 대충 한달 깨작 대다가, 옵션과 elw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ㅎㅎ 그때는 나름 열심히 연구아닌 연구를 한것 같습니다. 그 당시 기억이 가물거리긴하지만 분명 주차연에서도 파생 고수들이 몇분 계셔서 그 분들 매매일지도 보고, 팍스넷 가서 정보도 찾고 그러면서요. 눈에 익은 동일한 패턴 흐름 중 유리한 구간서 매수를 하고 슈팅이 나왔을 때 청산하는 포지션 매매를 열심히 했었는데, 옵션, elw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그런 구간에서도 주식과 달리 이넘들을 매매할 때(네이키드 매수시) 는 시간이 우리편이 아니라서 보유시간이 조금이라고 길어지는 순간 계좌가 아작이 날 가능성이 높죠, 결국 손절이 굉장히 철저해야하는데, 그러다보니 벌었다 잃었다를 반복 ㅋ 아무리 승률이 좀 높다 한들 수익 손실 비를 1:1로 맞출수가 없으니. 수수료만 박살이 나죠 ㅎ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 정직한 선물을 하자 ㅋㅋ 당연히 돈이 없으니 그 당시 엄청 많았던 대여계좌 중 하나를 가입해서 또 열심히 매매했는데, 아시다시피 선물은 틱단가가 쎄다보니 푼돈으로는 대여를 하더라도 분할이 거의 힘들죠. 그러니 또 벌었다 잃었다를 반복 ㅡㅡ; 그러다 그 당시 대여계좌는 한창 FX마진거래도 활발할 때였죠. 그래서 각종 해외사이트서 정보를 얻으며 메타 트레이더 깔고 온갖 인디케이터를 깔아보면서 연구와 매매를 반복했엇죠. 근데 이 역시도 벌었다 잃었다를 반복 ㅋ 이짓을 2009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하다보니 선물,옵션,elw, fx마진의 총수익은 100만원 남짓 플러스긴 한데, 수수료가 과장 안보태고 그 20배는 나왓을 겁니다 ㅋㅋ 주식은 중간중간 좋아보이는 급등주 푼돈으로 깨작대다 상폐 한대 맞고 가랑비 옷 젖듯 몇번 손실 봤더니 ㅎㅎ 대충 -250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결국 1년 8~9개월정도의 투자에서 마이너스 150이 저의 최종 스코어 였습니다 ㅋ 이렇게 저의 투자 1막은 끝이 났습니다 .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중에 계신 빨간화살님, 슬램이글님, 부산남자님, 빛그림님, 벼리님 등 여러 좋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며 응원해 주신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아보면 가장 아쉬웠던 게 그 당시도 주차연에 진짜 뛰어난 강사분들이 많으셨는데, 왜 강의를 안듣고 이상한 것에 빠졌는지 원 ㅎㅎ 2010년인가 한창 주차연 활동을 열심히 할때 ㅋ 우리 푸쌤께서 물고기 몇마리를 잡았네, 간혹 가다가 몇 마리 방생을 했네 하면서 매일 매매일지를 올리셨죠. 그거 보면서 저는 '저 냥반 주식으로 꾸준히 수익을 잘 내네' 하고 말았는데 그 얼마 뒤부터 강의를 시작하셨을 거에요 ㅎㅎ 지금 가장 큰 후회는 그때 푸쌤 강의를 들었으면ㅋㅋ(물론 최고의 8기 퀄리티에는 비견되지 않았겠으나ㅎ) 이미 몇년 전에 주식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구축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ㅠ 여튼 2011년 말부터는 나름 취업 준비다 뭐다 해서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ㅋ 취업도 별거 없는 늠이 좋은 곳에 가겠다고 해서 아둥바둥 하다보니 결국 2013년 하반기 30에 취업을 하게 되었죠 ㅎㅎ (그래도 좋은 데 취업하기 위해 계속 승부를 본건 30년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ㅋ) 서울에 있는 나름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열심히 일하면서 1년쯤 적응하고 나니 이제 또 주식이 눈이 돌아가더라고요ㅋ 근로소득 만으로는 자본주의의 제약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기에 ㅎㅎ 사실 부모님은 주식이라고 하면 진절머리를 치시죠. 한창 DJ 정부 시절 코스닥 널뛰기 판에 박살이 난 여느 개미 중 하나였으니 말이죠ㅋ (원금 뿐 아니라 빚도 날라갔으니 ㅠㅠ) 다행이 부모님 모두 정년이 보장되는 탄탄한 직장을 가지고 계셔서 가정 경제에 문제가 있진 않았는데, 늘 말씀 하시길 주식은 절대 하지말라고 ㅠㅜ 근데 저 같은 생각을 가진 늠이 어디 그게 되나요? ㅎ 자본의 증식과 축적을 빠른 속도로 이루어 내려면 우리나라에선 딱 부동산 아님 주식밖에 없으니 말이죠ㅋ 근데 부동산은 덩어리가 크니 ㅎㅎ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제는 직장 생활 하면서 주식으로 자산을 축적해보자 이런 패기로 마통을 뚫었지요 ㅋㅋㅋ 앞서 적은 것처럼 저는 대학생 때 파생을 쭉 해서 그걸로 돈을 버는건 수천명 중 하나란걸 깨달았죠 ㅎ 근데 이게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 주식을 제가 원래 하던 파생매매의 관점에서 접근했어야 하는데, 당시에는 정보매매만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수 있다는 어이없는 결론을 내렸죠 ㅠㅠ 주차연에서 잘 배우신 여러분들은 아시겠지만 수급이나 차트의 기법을 베이스로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매매가 한두번을 수익을 가져다 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깡통에 수렴하죠 그러니 2015년 초반부터 2017년 10월까지 2년 반정도 동안 무려 9천만원을 박살내 버렸죠 ㅠㅠㅠ (마통이 깨지면 또 모은돈 채워넣고를 반복하다 보니 결국 ㅜㅜㅜ) 액분,M&A 등등 각종 정보에 기대어 반몰빵 몰빵을 치다보니 먹을때도 꽤 있었지만 매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크게 50퍼 노리다 30퍼에서 -10퍼 손절 ㅋㅋ 이런게 비일비재 했었죠 그러다 또 머 낙폭과대주 있으면 또 비중 왕창 실어서 들이댔다가 폭탄 ㅠ (그때는 세력봉이라는 개념 자체도 없는 상태서 떨어지는거 그냥 사재끼니까 ㅋ 당연히 계좌가 시퍼렇지 않는게 이상하죠 ㅎ) 저 시기 계좌 돌려보면 정말 가관이더라고요 ㅎㅎ 별별 이슈에 폭탄을 워낙 맞아서 세종텔레콤부터 삼부토건, 한미약품 등 그렇게 2017년 6월에 누적 손실이 엄청난건 보고 이거 여기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진짜 끝이겠다 싶더라고요 무조건 강의를 들어야겟다 하던 차에 그때 마침 푸쌤 8기 강의를 시작한다고 하셔 신청해야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취소하신다고 하셔서ㅠ 푸쌤한테 쪽지보내서 정확한 강의일정이 언제가 되실거 같냐고 막 문의도 했었죠 ㅎ 푸쌤도 로얄로더 측이랑 논의해서 하는거라 정확한 강의 일정을 알수가 없다고 하셔서 ㅋ 많이 아쉬웠죠 거기서 매매를 중단하고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또 10월까지 매매하다 천만원 깨먹으면서 누적손실 9천이 완성되었죠 ㅠㅠ 그 순간 진짜 안되겠다 하면서 10월 중순에 매매를 스탑했죠. 그리고 푸쌤 칼럼으로 공부를 하지고 맘을 먹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푸쌤 제자분들중 매매일지를 많이 올리는 몇분이 계시거든요, 빨주노 타점이네 양봉 반개네 하는 ㅎㅎ 그런 걸 보면서 저게 CL지표라는 걸 베이스라 한다는 건 알겠는데 ㅋㅋ CL지표가 어떤 건지를 모르니 ㅎ 그래서 10월부터 푸쌤 칼럼을 보면서 마인드 셋을 계속 했는데, 검색사이트에서 CL지표에 관한걸 막 검색하다보니 누군가가 CL 지표를 설명해놓은 글을 봤습니다. @,@ 거기다 수식을 첨부까지 해놓았더라구요 (지금은 확인해보니 검색이 되지 않네요 ㅋ 이것도 당사자가 문제가 될수있다 판단해서 지웠겠지요 ㅋ) 그 내용을 읽고 당장에 그걸 받아서 지표 설정한 다음에 제자분들이 올린 매매일지를 보면서 복기를 했습니다 이건 결국 제자분들이 매매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역으로 기준을 추적해 가는거였죠 ㅋ 복기를 통해 앞차기 뒤차기가 뭔지를 감 잡고 11월에 매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마지막 남은 자본금이 마통 박살나고 남은 2천과 직전에 이사하면서 추가로 받은 주담대 2400 합 4400이 다였습니다. 이 돈은 죽기 직전의 계좌를 살릴 마지막 불씨같은 거였죠.ㅋ 그렇게 매매를 시작했는데, 8기 수강후 생각해보면 제 매매기준을 푸쌤이 알려 준 정석과는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근데 그나마 11~1월까지 수익이 났던건 ㅋ 제자분들의 매매일지가 제일 컷겠지만 푸쌤이 칼럼에 쓰신 계좌관리 부분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저 4400이라는 돈을 20유닛으로 운용했습니다. 초보자는 20유닛이 적당하다는 푸쌤의 말씀을 최대한 실천해보자는 생각이였죠. ㅋ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종목에 대한 비중조정이 되고 모눈종이인 CL지표가 분할 매수도 위치를 명확히 알려주니 종목선정이 살짝 어설프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잇었습니다 그리고 1월 드뎌 푸쌤이 8기 강의로 귀환하시면서 다다닥타탁 등 역대급 비기를 오픈하시면서 10년 강의사 최고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 종목선정의 기준,매수할 자리가 어디인가(갈 자리가 아니라 밀리기 어려운자리) 등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 새롭게 변모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바로 ![]() ![]() 이렇습니다.(기간별 손익과 일별손익이 좀 차이가 나는데 ㅋ 여튼 자본금 대비 100프로가 넘었네요 ㅋ) 만 5개월 기준 수익금이고, 월로 끊으면 6개월 연속 수익 상태입니다. 물론 저 기간이 전반적으로 장이 좋은 기간이었습니다. ㅋ 근데 예전의 저는 장이 좋던 나쁘던 상관없이 잘 잃었거든요 원래 계획으로는 6월 말에 반기결산을 하려고 했는데 ㅎㅎ 오늘 매매 종료하고 아무 생각없이 손익을 보다가 11월 자본급 대비 100프로가 넘은 걸 확인해서 즉흥적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요즙 보면 매매일지방에 고수분들이 참 많으신거 같습니다 (에델바이스님, 뉴하트님, 종산님, 행복을찾아서님 등) 근데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아마 전부 주차연 강사님들의 강의를 열심히 들으시고 그것을 소화하셔서 이루신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부로 잃은돈의 절반을 찾았으니 몇달 안에 나머지도 빨리 찾아야지요 ㅋ (오늘 장에 종베 물량이 꽤나 많아 좀 부담스럽지만ㅎㅎ 머 낼 어떻게는 되겠지요 ㅎㅎ) 주차연에 가입하신 모든 초보 분들께 이 말씀들 드리고 싶습니다. 주식실력을 빨리 키우고 싶다면 주차연 강사님 강의를 들으세요, 푸쌤 껀 꼭 들으시구요 ㅋㅋㅋ 그리고 그게 애초부터 자기 것인 양 체화시킨다면, 주식시장에서 더 이상 잃지 않는 자가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