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인트헌터입니다!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제가 어느정도 트레이더로써 납득할 만한 성과를 올리면 감사인사 드리고 싶은 선생님이 두분 계셨는데..

이번달이 그 달인거 같아서.. 대단찮은 결산이지만 올려봅니다.

최근 주차연엔 워낙 괴물같은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그냥 애교로 봐주시구요..^^;

순수하게 주식으로만 올린 수익도 아니라... 좀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겠네요..;;

<주식 / 주식선물 계좌>

<국내파생계좌>

<해외파생계좌>

  

전부합쳐서 대략 7500정도 수익난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갓 초보티 벗은 트레이더고.. 억대 트레이더분들에 비하면 대단한 수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원님들께 제 경험에 비추어 도움될만한 얘기를 하나 드리자면...

주식이던 무엇이던 거래를 하면서 최고 관심사로 두어야할 것은 바로 "생존" 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을것인가?

나참... 누가 그걸 몰라서 폭망하냐? 하시겠죠? ㅠㅠ

제가 하는 방식이 정답도 아니고 명확한 답을 드릴수는 더더욱 없지만...

저란 놈은 이번장을 이렇게 극복했기에 약간의 참고로 하시라고 그 과정을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음... 월초에 장이 급락할 때 저도 평상시처럼 세력주도 매매하고, 대형주도 스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우리나라 증시가 급락하고, 또 업친데 덥친격으로 유럽으로 확산이 크게 되면서..

더블 급락 비슷하게 나오면서 초반에 스윙하던 대형주 종목이 박살이 많이 났었어요.. 

어~어~ 하다가 평가손실만 대략 마이너스 2천.. 거의 한달치 수익을 단 몇일만에 날린 수준이었습니다.

아마...여기서 제가 그 스윙 종목에 무한 물타기 했었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못쓰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밤낮으로 짱구도 열심히 굴리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내가 아는 모든 매매를 활용해서..

우선 살아남자!

살아남는데 최선은 우선 반대매매나 마진콜 당할만한 상황을 강제적으로 차단시켜놔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 배팅에 쓸 실탄은 남겨놔야 합니다.

(정말 쓰진 않더라도 난 실탄이 아직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더 중요한 요인!!!)

즉, 철저한 자금관리 및 비중관리!!

손실에 흥분하면 이상한데서 지를거라 판단되서..

주식은 신용미수가 안되는 계좌로 전부 옮겼습니다.

어차피 늦은거 지금 손절치는건 왠지 호구짓 같고해서..

대형주 스윙종목 손실을 상쇄시키기 위해서 물린 주식들을 대용잡아 주식선물 매도를 치기시작 했어요...  

더불어... 국내파생도 최대한 증거금을 관리하면서 풋옵션 위주로 공략을 했습니다.

거래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저같은 전업투자는 매일매일 손익에 멘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가손은 평가손이고 멘탈 관리겸 일당벌이로..

그간 해오던 해외선물 데이트레이딩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거의 자는 시간빼곤 매매를 한거같네요..;;

그리고 하락세가 진정되고 상승전환하면서..

주식선물로 햇지했던 종목들은 거의 풀러주고..(덕분에 주식선물 수익은 왕창 쪼그라들었지만...)

다시금 세력주 매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스윙종목 손실은 다 만회하고 프러스로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장황하게 쓰긴 했지만...

요약하자면... 최대한 참고 참고 참으면서 비중관리하고, 내가 배팅할 수 있는 장세가 올때까지..

최대한 계좌관리하면서 버틴게... 이번 하락장에 큰 타격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요인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시장이라도 그날의 주도주는 탄생하게 마련이고..

그런 종목에서만 거래하면 최소한의 생존은 보장된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줄요약 : 비중관리하면서 대장주 주도주에서만 놀자!!!

마지막으로....

가진거 다 사기 맞고 제가 정말로 힘들었을때...

세력주 매매의 한줄기 희망을 보여주신 포인트지지 선생님!

포인트지지 선생님의 강의로 제 세력주 매매의 근간을 잡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반장으로 뽑아주시고, 힘들때마다 응원해주신 비중법사 선생님!

반장을 하면서.. 선생님께 도움되고 동기님들께 뒤쳐지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때 제가 하는 매매의 모든 기초가 다져졌단 생각입니다.

두분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마지막으로...

폭락장 때문에.. 코로나때문에.. 아니면 기타 사정으로.. 지금 힘드신... 회원님들!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이런 저런 힘든 일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 또한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구...

아직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중이구요..

지금 힘들어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시길 바라겠고...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날 올겁니다.

인간사 새옹지마라 하지 않았나요..

저도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지금 수익은 상상할수도 없는 형편없는 실력과 투자금이었습니다.

(정말 X알 두쪽이 다..ㅡㅡ;)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지 않겠습니까!

다 같이 화이팅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