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 두달 만에 손실을 모두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봉회장
2019-10-31

봉회장 2019년 7,8,9,10월 결산

-직장인 MTS 매매-

1월~6월까지 매달 결산일지를 올리다가 7월부터 잠수 모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 활동하던 분들이 갑자기 잠수를 타는 경우는, 크게...

1) 큰 손실을 보고 자괴감이 들어서...

2) 진짜 일상 생활이 바빠서..

3)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서.. 수익이야 당연한 거고 글 올리는 게 자랑이나 하는 것 같고 별 의미가 없어져서...

물론 3) 이라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저 같은 경우는 안타깝게도 1) + 2) 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이 짓도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손실이 나면 재미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드디어 생존신고 합니다.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엔 뒷차기로 공략했던 그렇게 믿고 믿었던 위닉스 라는 종목 손절로 인해서 큰 손실을 봤습니다. 무려 5개월을 들고 있었는데....ㅠㅠ 거의 풀 매수까지 가서 안 좋아진 대외장세와 비중 조절 실패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손절이 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위닉스 어떤가요? 근 한달사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ㅠㅠ 몇 개월을 기다렸는데 씨X~ 욕 나옵니다. 뒷차기 구간은 중장기 투자 입니다. 비중 조절, 분할매수 구간만 잘 지켰더라도 엄청난 수익을 안겨 주었을 종목에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박손실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자괴감은 안 겪어 보신 분들은 모를겁니다. 결국은 푸쌤이 옳으신 게 또 한번 증명이 되었네요. 비슷한 종목이 모나미인데 한번 보시죠... 어찌 되는지.. ^^ 종목 추천 절대 아니에요.. 근디 엥? 오늘 시간외상한가네용... ^^;

애국테마가 무상교육으로 또 엮이네요.. 뭘 엮든 어차피 돈 쓴 놈이니... ㅎㅎ

그러는 와중에 자그마치 5기를 들으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저의 매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구요. 푸쌤의 추천으로 뒷차기를 더 잘하기 위해서 앞차기를 잘 하시는 자그마치 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시스페라 쌤의 F, R, 푸른별 쌤의 른별턴 / 뒷차기로 주로 매매하던 제가 앞차기와 원포인트를 배우게 되면서 기존 사용하던 매매를 좀 더 심도있게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뒷차기 매매의 단점이 가긴 가는데 언제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요걸 성공하려면 금전적인 여유와 시간 겐세이를 견뎌야 한다... 고민 끝에 일부는 회전율을 올리는 매매로 바꾸게 되었고 7,8월은 실습 및 적용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그마치 쌤 강의 종료 후 9,10월 감사하게도 두 달만에 지난 7,8월의 손실을 모두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원포인트 F 매매, 원포인트 R 매매, 원포인트 른별턴&뒷차기 매매.. 란 이름을 스스로 갖다 붙이면서 자리에 국한하지 않고 돈을 쓴 자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주식 이론인 지지와 저항을 기반으로 한 눌림 매매가 저의 매매 방법입니다. 주매매는 원포인트 F 매매이며 른별턴/뒷차기를 제외하고는 2~3일 안에 수익이든 손실이든 결판을 냅니다. 이 방법은 F2 대응 방법과 비슷하지요..^^ 제가 견딜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항상 자동으로 Stoploss 를 걸고 매매를 하며, 지난 두 달간 딱 한 종목, 진바이오텍이란 종목에 자동 손절이 나갔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엄청난 시세를 주었지만 제가 견딜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에 의한 손절이므로 내가 타점을 잘 못 잡은 것을 탓할 뿐, 원칙을 지켰음에 아쉬워 하지 않습니다. 지난 두 달간은 장이 좋아서 그런지 꽤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돈을 잃고 힘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장이 좋아 운이 좋아서 수익을 냈을 뿐,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장이 어려워지더라도 수익이 나는게 증명이 된다면 저는 이 매매만 계속 팔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직장인이라 이 매매 외엔 제가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절제여신님처럼 돌파 매매를 할 수도 없공...

1만 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놈 보다 한 기술을 1만번 연마 한 놈이 더 무섭다.